Backpacking SoCal #01 Mt. San Gorgonio Part. 3



9,260ft.로 부터

샌골고니오 마지막 이야기..




밤새 익숙치 않은 불편한 잠자리에 한숨도 들지 못한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어디서 나는지도 모르는 밤새 계속된 바스락거리는 소리들, 온몸을 짓밟는듯 딱딱한 바닥과 이리저리 돌아누워도 불편한 텐트안, 겹겹이 싸매 부풀어 오른 내 몸둥아리 까지.. 어떤 것 하나 나에게 편안한 휴식을 주지 못했다. 그렇게 엉망이 된 컨디션으로 텐트 밖을 나서..


아침.. 다시 하루가 시작한다.





아침으로 챙겨온 비스켓&그레이비, 그리고 활력을 불어줄 커피까지. 완벽한 아침메뉴다..맛은 포기하고 간다.




오늘의 산슐랭 비스켓&그레이비 ( Mountain house dehydrate meal ) / 7점 : 비스켓과 소세지 패티 조각에 그레이비. 아침에 따끈한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만족감을 준다. MRE치곤 먹을만 했다. 커피 ( Alpine Start instant coffee / Medium roast ) / 10점 + : 추위를 겨우 버텨낸 체온을 올려주는 마법과도 같은 산에서의 모닝커피. 말이 필요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