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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비버
Sep 07, 2022
In 산행후기 공모전
2018년에 미국에와 저의 방에서 홀로 외로운 시간을 보낸지 어언 3년, 한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sdsaram에서 토요일 산에 간다는 게시물을 보고 더이상은 안되겠다, 나가서 무엇이라도 하자라는 생각을 하며 또 6개월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매주 토요일 마다 꾸준히 올라오는 산행 모집글을 보며 산행을 주최하시는 분이 참 대단하시다는 생각과 동시에 나도 저기에 한번은 꼭 가봐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산행을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주최자인 제이님과 둘이 어색한 산행을 할 것을 예상하고 2월 12일 Goat Canyon Trestle 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제 예상과는 다르게 너무 많은 사람들이 오셔서 놀랐고 오랜만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하니 그동안 답답했던 마음이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첫 산행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가는 길은 별거 아니라 생각했지만 다시 돌아오는 길은 지옥같았습니다. 산행이 끝나고 너무 힘이 들어 이길은 내길이 아니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집에 돌아오니 성취감과 묘한 중독성으로 지금까지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산행후 많은 점이 달라졌습니다. 우선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매 산행을 하나 하나 완주하며 시간은 걸리지만 견디고 나아가면 언젠가는 내가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원하는 것을 이룰 수있는 체력이 생겼습니다. 항상 저는 제 자신이 끈기가 부족하고 체력이 약해 무엇을 해도 마지막에 무너진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가장 힘든 마지막 순간을 견딜 수 있는 체력이 생겼고 언젠가는 힘든것도 끝이 난다는 믿음과 그 과정을 기다릴 수 있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비록 GPS 시계라는 엄청난 상품에 혹하여 글을 쓰기 시작하였지만 이 기회를 빌어 항상 아름다운 산행을 주최하며 너무 많은 고생을 하신 제이님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같이 하며 정말 많이 챙겨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욱 즐거운 산행으로 함께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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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비버
Mar 01, 2022
In 자유게시판
산넘어 바다 건너 머나먼 타향 에서 고국을 그리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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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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