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구성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1) Salt Stick, 솔트스틱
2) Leg and Foot Cramp Relief, 경련약
3) Alcohol Prep Pads, 알콜 프랩 패드
4) Band-aid, 밴드
5) Sting Relief, 스팅 릴리프
6) Ibuprofen, 진통제
7) Electrolyte drink mix, 전해질 파우더
8)Sal de Uvas Picot Antacid, 제산제, 소화제
9)First Aid Burn Relief, 썬번 릴리프
일사병(Heat exhaustion)은 열탈진이라고도 하며 더운 환경에서 과도하게 땀을 흘릴때 몸에서 염분과 수분이 급하게 빠져 나가 나타나게 됩니다. 이때 열경련이라 하여 복부나 허벅지 특히 종아리에 경련이 오는 것을 시작으로 운동량 저하 간단한 언어 장애, 판단력 장애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초기증상은 손가락 발가락 끝이 찌릿찌릿한 느낌과 함께 몸에 힘이 갑자기 빠져나가는 기분을 느낍니다. 그 뒤에 종아리나 허벅지 그리고 손목 주위에 경련이 오는게 늦겨진다면 위에 1번 (솔트스틱)과 2번 (경련약)을 같이 섭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2번 경련약의 경우 바로 약효가 나타나지만 그 지속시간은 2~3시간 남짓이므로 7번 전해질 파우더를 물에 타서 마시면서 최대한 빨리 하산하셔야 합니다.
만약 일사병이 온 상황에서 기온이 점점 올라가는 상황에 연속적으로 노출된다면 열사병 (Heat stroke)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습니다. 열사병은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올라가 대뇌의 열조절 중추가 파괴되며 생명을 잃을수 있는 무서운 증상이므로 이럴때는 가까운 그늘 밑으로 가 최대한 체온을 낮춘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거나 날이 서늘해 질때까지 기다리는게 최선의 방법입니다. 열사병은 사망률이 50~90% 이상되는 매우 심각한 응급상황이므로 절대 과소평가 하지 마시고 신속하게 대처 하셔야 합니다.
그외, 간단한 넘어지거나 해서 생긴 피부의 간단한 상처에는 3번 알콜패드로 상처주변을 소독후 4번 밴드로 그 위를 감싸서 2차 간염을 막아주시고
벌이나 거미등에 쏘였을때는 5번 Sting Relief를, 그리고 뱀이나 전갈에 물렸을때는3번 알콜패드와 5번 스팅 릴리프로 소독 후 , 6번 진통제를 복용하신뒤 최대한 빨리 응급실로 가셔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물린 뱀이나 전갈의 사진을 찍어 가지고 가시면 치료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6번 진통제 Ibuprofen 같은 경우에는 고산증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잠시 두통을 막아주긴 하지만 대신 부작용으로 엄청난 갈증을 동반함으로 물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사용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8번 소화제는 소화불량으로 인한 속쓰림이 있을때 반컵정도의 물에 타서 마시면 되며 9번 썬번 릴리프는 태양빛에 피부가 심하게 노출되는 경우 환부 주위에 고르게 발라주시면 쿨링 및 진정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크고 작은 산행 사고가 여기저기 들리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고가 간단한 안전 수칙이나 빠른 응급약 대처로 쉽게 예방이 가능합니다. 2024년 산타에고 회원여러분 모두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주의하시면서 즐거운 산행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