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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diego
Sep 08, 2022
In 산행후기 공모전
최근에 하이킹한 sweet water river loop trail은 7.9 마일로 쿠야마카란초 스테이트파크에 있는 trail 중하나이다. 쿠야마카란초 스테이트파크는 집에서는 한시간정도 걸리는 거리로 8번 동쪽에 위치해있다. 아이린님하고 특별히 친하게 지내는 현주님을 중간에 태우고 공원 주차장에 도착하니 먼저온 일행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큰나무가 서있는 그늘아래 차를 세웠다. 이지역은 대부분 쎌폰신호가 잡히지않아 떨어져있으면 일행끼리도 연락이 되지않는다. 일상속의 도시를 벗어나 전화나 이메일도 되지않는 숲속을 걸으며 자연을 느끼는것은 참으로 인간의 원시성을 회복할수 있는 귀하고 신나는일이다. 우리는 6시 15분쯤에 출발해서 산행을 시작해 반시계방향으로 loop를도는 길을 택했다. 아침시간을 지나 해가뜬 이후 하늘에는 거의 구름한점없었지만 시원한 산 그늘속을 걸어가게되니 대부분의 과정은 상쾌한 여정이었다. 처음 2마일정도는 소방도로로 넓은길이 이어지고 그린밸리캠프그라운드로 가는길과 갈라지고 나서는 좁은 산길로 이어진다. 코스를 미리알아보고, 이곳을 선택하고 안내를 하신 준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걸었다. 준님은 슬하에 딸둘을 두고있는데 둘째는 고등학생이고 큰딸은 보스톤칼리지에서 공부하고 있다고한다. 오늘의 산행은 산정상을 오르는 코스가아니기때문에 코스의 중간쯤에서 쉬어가기로했다. 트레일에서 벗어난 나무수풀속에넓은 바위가 있었는데 그 바위위에 모두모여서 간식을 먹고, 사진을 찍고,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다시 가던길을 계속했다. 산길은 크게 힘들지 않고 처음부터끝까지 보기좋은 경치가 펼쳐진다. 수행자처럼 말없이 걷기에만 집중하다보면 산을 벗어나 마지막구간인 넓은들판을 만나게된다. 이 들판에는 갈대처럼 키높은 마른풀들이 빽빽하게서있는데, 어쩌면 이곳은 예전에 농작물이 자라던곳이 아닐까생각했다. 드디어 7.9마일의 산행을 마치고 주차장에 도착했다. 주섬주섬 정리를 하고있는데 준님이 아이스박스에서 시원한 맥주를, 캐런님이 먹기좋게 잘라둔 하니듀를 꺼내놓았다. 술을 잘 못하는 나는 맥주한캔을 아이린님과 나눠마셨다. 땀흘려서 산행하고 마시는 맥주와 하니듀의 시원함이란! 감사와 최고의 만족감을 느끼게하였다. 이제 일행들과 인사하고 헤어져 귀가길에 올랐다. 아이린님과 현주님은 차안에서 유쾌한 대화를 계속이어가고 나는 조심스럽게 차를 몰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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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diego
Mar 03, 2022
In 자유게시판
산으로 가겠소 타락과 탐욕의 속세를 떠나 애정과 미움의 번뇌를 끊고 고독한 수행자가 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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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di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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